2019. 10. 23. 16:27ㆍ영화/최신영화
타짜
꽃들의 전쟁
인생을 건 한판 승부 | 큰거 한판에 인생은 예술이 된다! | 목숨을 걸 수 없다면, 배팅하지 마라! | 꽃들의 전쟁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 한 판! 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그것이 전문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난다. 그리고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단 약속을 하고, 그와 함께 본격적인 꽃싸움에 몸을 던지기 위한 동행길에 오른다.
드디어 타짜의 길로 들어선 고니! 평경장과 지방원정을 돌던 중 도박판의 꽃, 설계자 정마담을 소개 받고 둘은 서로에게서 범상치 않은 승부욕과 욕망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고니는 정마담이 미리 설계해 둔 판에서 큰 돈을 따게 되고, 결국 커져 가는 욕망을 이기지 못한 채 평경장과의 약속을 어기고 만다. 정마담과의 화려한 도박인생, 평경장과의 헤어짐을 택한 고니. 유유자적 기차에 오르는 평경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고니는 그 기차역에서 극악무도한 독종이자 죽음의 타짜란 아귀를 스치듯 만난다. 이후 고니는, 정마담의 술집에서 벌어진 한 화투판에서 요란스러운 입담으로 판을 흔드는 고광렬을 만나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던 중 그와 함께 정마담을 떠나게 된다. 고광렬은 고니와는 달리 남들 버는 만큼만 따면 된다는 직장인 마인드의 인간미 넘치는 타짜! 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전국의 화투판을 휩쓴다.
함께 원정을 뛰며 나름의 도박인생을 꾸려가는 고니와 고광렬. 원정 중 우연히 들린 한 술집에서 고니는 술집주인 화란을 만나고 둘은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지만 한없이 떠도는 타짜의 인생에 사랑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한편, 고니는 자신을 이 세계에 발 담그게 한 장본인 박무석과 그를 조종하는 인물 곽철용을 찾게 되고, 드디어 보기 좋게 한 판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곽철용의 수하는 복수가 낳은 복수를 위해 아귀에게 도움을 청하고, 아귀는 고니에게 애증을 가진 정마담을 미끼로 고니와 고광렬을 화투판으로 끌어들인다. 기차역에서 스쳤던 아귀를 기억해내며 그것이 '죽음의 한 판'이란 것을 느끼는 고니. 하지만 고니는 이를 거절하지 않는다. 고광렬의 만류도 뿌리친 채, 그리고 처음으로 평범한 삶을 꿈꾸게 한 여자 화란과의 사랑도 뒤로 한 채, 고니는 그렇게 죽음의 판이 펼쳐질 배에 스스로 오르는데....
물러설 곳 없는 꽃들의 전쟁..! 각자의 원한과 욕망, 그리고 덧없는 희망, 이 모든 것이 뒤엉킨 한 판이 시작된다..! "겁날 것도, 억울할 것도 없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나도 다치거나 죽는다. 그게 타짜이니까...“
영화 최고의 명대사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다른 경로를 통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대사들이다.
정 마담(김혜수) ”나 이대나온 여자야“
아귀 (김윤석)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왜 이게 사쿠라야...“
고광렬(유해진) ”그 새끼는 아주....그 유명한...그...뭐...아...아주 뭐라 그럴까...아주 유명한...어......씹... 씹새끼???“
고니(조승우)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꽃힌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아귀한테 밑에서 한장, 정마담한테 밑에서 한장, 나한테 한장, 아귀한테 밑에서 한장, 정마담한테 밑에서 한 장...!“
평경장(백윤식) ”아수라 발발타...“
영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
"와...조승우 정녕 27살에 찍은 영화 맞나? 요즘 27살 배우들은 왜 다들 애기같지 "
"기억에 남는 씬이 이정도로 많은 영화는 없었다. 언어유희도 쩐다. "
"타짜를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
"정말 수많은 유행어와 명대사를 탄생시킨 영화. 도박이라는 소재로 이렇게 강한 흡입력을 뽑아낼수 있다니 놀랍다. 동시에 도박때문에 사람인생이 한순간에 얼마나 파탄날 수 있는지도 리얼하게 보여준다. "
"조승우만큼 이역을 할수있는 배우가 있을까?아귀와 정마담의 캐스팅도 신의한수. "
"몇번을 재탕했는지 모른다볼때마다 새로운 복선을 알게되고 지루하지않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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