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영화]게임원작 영화...<어쌔신 크리드>

2019. 12. 19. 15:50영화/최신영화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어쌔신 크리드

Assassin's Creed, 2016

 

                                  개요-액션, 모험, 판타지, SF 미국 , 영국 , 프랑스 1152017 .01.11 개봉

                                  감독-저스틴 커젤

                                  출연-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제레미 아이언스

                                  등급-[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PG-13 도움말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마이클 패스벤더

각 사이트 별 평점에 대하여 알아보자!

 

<네이버>

관람객 /기자·평론가/네티즌

7.29/ 5.67/7.07

 

 

<다음>

네티즌/전문가

6.6/ 5.5

 

 

 

<로튼토마토>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마이클 패스벤더

먼저 주연들을 살펴보자!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마이클 패스벤더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암흑의 삶을 살던 사형수 칼럼 린치(마이클 패스벤더 분)는 의문의 조직, 앱스테르고의 과학자 소피아(마리옹 꼬띠아르)에 의해 자신의 유전자에 과거의 비밀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당신의 과거.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은 500년 전 조상의 기억이죠

유전자 속에 숨어 있는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에 살았던 조상 '아귈라'의 모험을 직접 체험하게 된 그는 '아귈라'가 비밀 모임 암살단에 속해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후, 놀라운 지식과 기술을 축적한 그는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에 맞서게 되는 내용이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마이클 패스벤더

 

암살자 (암살단)

저항하고 반대하고 생각할 권리인

인간의 자유 의지를 지키기 위해

템플 기사단에 맞서 싸우는 수호자

 

템플러 (템플 기사단)

인간의 자유 의지를 없애고

통제와 질서를 통해

평화로운 세상을 구축하려는 조직

 

 

신조의 세 가지 교리

1. 무고한 자를 해치지 말라

2. 잘 보이는 곳에 숨어라

3. 형제단의 믿음을 저버리지 말라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마이클 패스벤더

 

모든 인간의 삶이 가상현실이며, 실제로는 인공지능 컴퓨터에 의해 인간이 배양되고 있다는 설정으로 개봉 당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켰던 영화 <매트릭스>, 타인의 꿈에 접속해 생각을 빼내거나 인위적으로 심을 수 있다는 파격적인 설정의 <인셉션>. 상식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설정을 갖춘 대표적인 두 작품은 영화적 상상력을 확장시키며 전 세계 관객들을 놀라게 했었다. 여기에 이어 과거와 미래, 리얼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으로 또 하나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일 작품이 바로 <어쌔신 크리드>.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 화 속 현대의 칼럼애니머스라는 최첨단 기계로 유전자 메모리를 통해 500년 전의 조상 아귈라에 연결된다는 설정은 호기심과 의아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나아가 극 중 칼럼은 단순히 아귈라의 과거를 본다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인간의 자유 의지를 없애고 통제와 질서를 통해 평화로운 세상을 구축하려는 템플 기사단에 맞서 저항하고 반대하고 생각할 권리인 인간의 자유 의지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암살단의 일원인 아귈라가 겪는 모든 것을 칼럼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기존의 시공간에 대한 관념을 새롭게 할 <어쌔신 크리드>의 세계관은 스페인 로케이션, CG를 최소화하고 리얼리티를 살린 액션, 의상 등으로 영화라는 예술영역이 꿈꿀 수 있는 최대치를 완성시켰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마이클 패스벤더는 파쿠르부터 신뢰의 도약까지 차별화된 액션 블록버스터를 완성시켰다. 액션 영화의 역사를 살펴보면 기존의 것을 뛰어넘어 관객들을 사로잡는 작품들이 등장한다. 맨몸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 시리즈부터 영국 신사의 젠틀함을 기본으로 스타일액션을 추구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오랜 시리즈의 설정에 새로운 촬영 기법의 미친 카 체이싱액션을 선보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에 이르기까지 여러 작품들이 다시 한 번 액션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계보를 이어 <어쌔신 크리드>는 리얼리티라는 새로운 액션 방향을 제시한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은 칼럼 린치500년 전의 조상인 아귈라’(마이클 패스벤더)가 속한 암살단은 은밀하면서도 자유로운 전투 방식을 지닌 집단으로, 최근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주로 보여 온 초현실적인 액션이 아닌 마치 실제와 같은 리얼리티를 보였준다. 암살단은 옛 스페인의 좁은 골목과 평균 4층 높이의 건물들 사이를 자유롭게 뛰어넘는 파쿠르 액션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가 하면, 광활한 스페인의 평원을 가로지르며 템플 기사단과 쫓고 쫓기는 폭발적인 마차 액션으로 시선을 빼앗기도 한다. 그리고 템플 기사단에 붙잡힌 아귈라가 인간의 잔혹함으로 이글거리는 화형에 처해지기 직전,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는 액션 장면 또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특히 적에게 쫓기는 아귈라가 아찔한 높이의 건물 끝에서 아래로 고공 낙하하는 신뢰의 도약장면까지도 실제 스턴트로 완성되어 영화 속 액션의 백미를 장식한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마이클 패스벤더 세계적인 스턴트맨이자 마이클 패스벤더의 스턴트 대역을 맡은 데미안 월터스는 “4-5명이 함께 안무를 맞춰 골목을 누비고, 공중제비를 하며 건물 아래로 낙하하는 장면들을 CG 없이 촬영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어쌔신 크리드>가 선보일 특유의 긴밀한 액션이 대부분 실제로 촬영된 것임을 밝혀 흥미를 자아낸다. 이에 대해 저스틴 커젤 감독은 “‘정말로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하게 될 정도로 모든 액션을 실제로 해내길 원했다이런 시도들이 결국에는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믿는다.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언급해 <어쌔신 크리드>가 선보일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마이클 패스벤더 이와 함께 아귈라의 가장 가까운 조력자이자 암살단의 일원인 마리아’(아리안 라베드)가 보여주는 리얼리티 액션 또한 시선을 사로 잡는 관전 포인트다. 암살단의 신념으로 템플 기사단에 압도적인 액션을 펼쳐 보이는 마리아의 강렬한 모습은 <어쌔신 크리드> 속 여성 캐릭터로서의 걸크러쉬 면모를 선보이며 흥미로운 전개를 더한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마이클 패스벤더

 

 

 

 

15세기 스페인의 생생한 역사!

치열했던 중세 유럽의 역사를 구현하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가 다른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들과 차별 되는 지점은 바로 애니머스를 통해 전혀 다른 시대를 경험한다는 설정이다. 이는 현대와 또 다른 시대를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영화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거대한 세계관을 보여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어쌔신 크리드> 속에서 현대만큼 중요한 배경이 되는 시대가 바로 15세기 스페인이다. 종교라는 이름 아래 민중들의 자유가 억압 당하고 있었고, 잔혹한 종교재판이 강행되던 시대. 영화에는 중세 유럽의 잔혹한 산물인 종교재판 현장이 생생하게 구현돼 유럽사 서적을 읽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종교재판에서 가장 많이 행해졌던 사형 방식 중 하나인 화형식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 담았다. 제작자 패트릭 크로울리는 15세기 스페인 종교재판의 재현에 대해 역사적인 요소와 관련해 우리가 시도한 것 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아우토다페’(스페인 종교재판 당시의 화형식)는 당시 힘을 과시하려는 무리들이 이단을 없앤다는 명목 하에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기둥에 매달아 불태운 것이다. 정확한 재현을 위해 광범위한 리서치를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가장 사실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쳤다고 전했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저스틴 커젤 감독은 스토리에 진정성과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액션, 비주얼 뿐만 아니라 언어에도 신중을 기했다. 대부분의 할리우드 영화들이 영어권이 아닌 곳에서도 관객과 배우를 배려해 영어를 사용하지만, 저스틴 커젤 감독은 배우들에게 스페인어를 요구했다. “관객들이 영화 속 세계와 캐릭터들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그의 말처럼, <어쌔신 크리드>에는 역사 속에 존재하는 것들이 반영되어 있다. 예를 들어 영화 속에서 템플 기사단 소속으로 등장, 암살단의 타겟이 되는 토마스 데 토르케마다는 실제 스페인의 종교재판장으로 오랜 세월 군림했던 역사 속의 인물이다. 또한 종교재판의 잔혹함과 거대한 권력을 담아낸 프란시스코 리치의 그림 스페인 마드리드의 종교재판은 영화 속에서 하나의 중요한 모티브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마이클 패스벤더

 

38M 실제 고공 낙하, 사상 최대의 스턴트에 도전하다!

https://youtu.be/xokBfEC_nTI

 

영화 <어쌔신 크리드>만의 리얼리티 액션을 위해 제작진은 사상 최대의 스턴트에 도전하기로 했다. 바로 영화의 가장 핵심이 되는 액션이라 할 수 있는 신뢰의 도약CG가 아닌 실제로 구현해 내기로 한 것. 신뢰의 도약은 고층 건물에서 아래로 수직 낙하하는 암살단을 대표하는 액션 기술로, 제작진은 스턴트맨에게 38미터의 고공 자유 낙하를 맡겼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007 스카이폴>, <퍼스트 어벤져> 등 여러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에서 핵심 스턴트를 담당했던 데미안 월터스는 <어쌔신 크리드>의 촬영에 앞서 원작 게임의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이전부터 실제로 신뢰의 도약에 도전해보고 싶었으며, 이를 영상으로 담아 자신의 유투브 채널에 올릴 계획까지 있었다고 덧붙여 이번 도전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설렘까지 엿보게 했다.

 

<어쌔신 크리드>를 대표할 이 신뢰의 도약 장면은 스페인의 알메리아 사막에서 촬영되었다. 데미안 월터스는 처음에 12미터에서 시작해 38미터까지 높이를 조금씩 올리면서 모두 8번의 신뢰의 도약을 했는데, 38미터는 지금까지 처음 시도되는 최대 높이의 자유낙하이기도 하다. 그는 점프를 마친 후 속으로 무사해라고 생각하면서 일어나 걸어가는 순간이 최고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한 그는 우아함이 느껴질 만큼의 완벽한 자세를 지면에 다다르기 직전까지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무사히 촬영이 끝난 후 저스틴 커젤 감독에게 내 커리어 사상 가장 대단한 스턴트라고 말했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이클 패스벤더 역시 정말로 특별한 일이었고, 지켜보는 나 역시 굉장히 긴장했다. 그저 안전하게 내려오기만을 바랐다며 영화 역사에 남을 압도적인 액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BEHIND STORY

 

마이클 패스벤더 X 마리옹 꼬띠아르 X 저스틴 커젤 감독이

이야기하는 비하인드 스토리 3!

 

Q. <어쌔신 크리드> 출연을 결심한 계기가 있다면?

 

마이클 패스벤더: 유전자 메모리, 템플 기사단과 암살단의 전쟁 등 영화의 바탕을 이루는 소재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정말 흥미진진했다. 같은 장르의 다른 영화들과 비교할 때 조상의 경험과 실수, 기억이 우리 안에 들어있다는 유전자 메모리라는 설정이 특히 강점으로 작용할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본능이라고 부르게 된 것 말이다. 매우 그럴 듯하고 멋진 과학 이론이라고 생각했다.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의 존재나 그들의 계속되는 전쟁도 흥미롭다. 그들은 빛과 어둠처럼 명백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도덕성의 경계가 흐려져서 양쪽 모두 위선적인 측면이 있다. 이처럼 도덕적 경계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무척 흥미로웠다. 하지만 칼럼아귈라는 정말 신체적으로 고된 역할이었다. 트레이닝도 많이 받아야 했다. 제대로 된 스턴트 연기가 정말 중요했는데 스턴트 팀을 따라가는 일이 무척 큰 도전이었다. 스턴트 팀은 환상적이었다.

 

Q. 15세기와 21세기라는 두 시공간 속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과거 부분에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진 않은가?

 

마리옹 꼬띠아르: 그렇지 않다. 나는 내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소피아를 살아있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 그녀가 스크린에서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에 정신을 집중했다. 과거 시간의 배경에서 연기하진 않았지만 스페인 종교재판과 템플 기사단에 대한 리서치도 했다. 그리고 마이클 패스벤더와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는 창의성이 뛰어나서 특별함을 추구한다.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고자 진정성을 파고들어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그의 열정은 언제나 큰 영감을 준다.

 

Q. 원작이 있는 영화다. 연출을 맡기 전에 망설임은 전혀 없었는가?

 

저스틴 커젤 감독: 이 작품을 접했을 때 나에게는 게임 원작 영화가 아니라 그냥 영화였다. 한 번도 젊은 세대만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어쩌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과 각본 덕분이었는지도 모른다. 환상적인 역사와 정교한 설정이 만난 영화처럼 느껴졌다. 이 영화의 현재 부분은 설명과 연기 중심이라 매우 까다로웠다. 그리고 과거는 액션신이 많은데 나는 이 정도 스케일의 액션신 촬영이 처음이었다. 몰타와 스페인에서 주로 촬영했는데 정말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다. 배우나 스턴트맨들이 실제로 연기한 격투신을 카메라로 직접 담아내는 것은 힘든 부분이었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마이클 패스벤더

평론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송경원 <씨네21> 기자'암살닦이'까진 아니다.

별점 - 10점 중5

동명의 원작게임을 소재로 하되 오리지널 캐릭터와 서사를 선택했다. 시도는 좋았지만 도식적으로 끌어들인 요소와 애니머스 등 복잡한 설정들을 설명해야 한다는 강박에 우왕좌왕한다. 액션의 강화, 철학적 주제 탐색 사이에 서성이다 둘 다 놓쳐 버린 모양새다. 전체적으로 평균 이하지만 미덕이 없는 것도 아니다. 헐거운 서사와 설득력 없는 캐릭터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액션신 등 몇몇 장점은 있다. 현재보단 기억을 재구성한 과거 장면들이 훨씬 좋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정시우 <이투데이 비즈엔터> 취재기자

이야기도 도약했어야...

별점 - 10점 중5

독수리의 시선으로 잡아낸 탁 트인 부감숏과 건물 사이를 넘나드는 파크루 액션이 과거와 현재, 리얼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려하게 펼쳐진다. 시각적 위용이 상당하다. 그러나 자극은 반복될수록 무뎌지는 법. 지루해진 감각을 붙잡아줄 것은 결국 이야기다. 이 부분에서 영화는 점수를 대폭 깎아먹는다. 캐릭터들을 추동하는 동기가 불투명하고 감정묘사는 허술하다 보니,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이 반목하는 이유조차 정확히 가늠이 안 된다. 원작게임의 플롯을 몰라서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연출 자체의 결함이다. 게임 원작 영화의 '흑역사'가 또 하나 쌓였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박혜은 <맥스무비> 기자

게임 원작이 성공시킨 '신뢰의 도약

별점 - 10점 중7

출발점과 목적지는 정해져 있지만, 가는 길은 게이머에 따라 만 갈래. 이것이 게임의 쾌감이자, 영화화의 난항이다. 하지만 [어쌔신 크리드]는 이 어려운 걸 해낸다. 500년을 넘나드는 어쌔신과 템플러의 암투는 납득할 만한 근거를 얻었고,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 그리고 저스틴 커젤의 조합은 여전히 우아하다. 속편을 향한 성공적 '신뢰의 도약'.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결말 / 마이클 패스벤더

왜... 게임 원작 영화들은 성공하는게 없을까....